- ‘캠핑으로 자원봉사를?’ 의문으로 시작된 자원봉사캠핑, 500여 명이 참여하여 기대함으로 다음을 기약하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는 10월 22(토)~10월 23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자원봉사캠핑 행사를 인천 서구 노을진캠핑장에서 개최하였으며,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되었다.
▲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한국자원봉사협의회&볼런티움 상징물
본 행사는 이웃과의 소통이 단절된 1인 가구 청년들과 캠핑을 즐기는 캠퍼들이 서로 만나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위축된 마음들을 위로하고 소통하는 것을 취지로 올해 6월부터 기획하여 5개월 가까이 준비한 새로운 형태의 자원봉사활동이다.
▲ 개회사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는 한봉협 라제건 상임대표
한국자원봉사협의회 라제건 상임대표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처음 만난 캠퍼와 청년들이 친해지기를 바라며 활동적인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보내며, 두 그룹 사이의 어색함을 풀어줄 수 있는 크고 작은 프로그램들(우드카빙 체험, 보노보노의 요리 교실, 고민편지 작성(온기우편함), 나의 강점 찾기,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회원단체(각당복지재단,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서비스포피스재단, 서울꽃동네 사랑의집, 대한적십자사 인천광역시지사, (사)코피온, (사)한국자원봉사사회개발원) 체험부스)도 행사장 곳곳에서 진행되었다.
▲ 아이스브레이킹을 통해 조금씩 친해지는 캠퍼와 청년들
▲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알리기 위해 자료들과 체험을 선보인 한봉협 회원단체들
▲ 참가자 모두가 함께 꾸며본 신나는 드럼서클 공연
자원봉사 캠퍼로 참여하였던 권ㅇㅇ씨는 ‘생활고를 겪고 있거나 불우한 사람들을 돕는 것만이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하는 선입견을 품기 쉬운데, 꼭 그런 환경의 사람들이 아니라도 내가 좋아하는 취미활동을 통해서 이런 정서적인 나눔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뜻깊은 시간이었고,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봉사에 관심을 가질 것 같다’라고 하였으며,
1인 가구 청년으로 행사에 참여한 차ㅇㅇ씨는 ‘코로나로 인해 무기력하고 학교생활도 적응하기 어렵고 우울하기도 한 제 상황에 필요한 프로그램인 것 같아 신청했는데, 자연 속에서 캠핑을 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힐링이 되었고, 준비된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많이 얻은 것 같아 좋았다’라고 하였다.
청년 자원봉사자 문ㅇㅇ씨는 ‘운영진의 좋은 기획 덕분에 봉사하는 데에도 재밌게 할 수가 있었고, 봉사자들끼리도 잘 뭉칠 수 있었던 기분이 좋은 활동이었다’라고 전하였다.
▲ 텐트에서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즐기는 캠퍼와 청년
▲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불멍타임
본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내년에는 야외활동을 통해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회원단체들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하고, DAC, JKLCorporation, V-Lab, 수자원환경산업진흥, 온기우편함, CJ 나눔재단, Helinox, Parker’s Int., Synkey, Backcountry, 카이로스&EZ사운드 의 후원과 캠핑 브랜드 Helinox, Hilleberg, JakeLah, Nordisk, EXPED 그리고 국제단체 Girl Scouts에서도 함께하였다.
<출처> 한국자원봉사신문 2022-10-25
http://vkoreanews.or.kr/news/view.php?idx=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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