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알루미늄에는 30년 이상을 함께 근무한 유영분, 유영원 자매가 있습니다. 자매의 맏언니인 유영래 작가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 취미로 시작한 컬러링 작업을 시작으로 독학으로 작품활동을 꾸준히 해왔는데요.
지난 5월 4일 동아알루미늄 본사에서 <나이 많은 소녀> 개인전을 개최하며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표제처럼 그녀의 작품에는 소녀같은 따뜻하고 맑은 시선이 그대로 담겨있습니다.
평생을 자신의 학업을 미루며 가족들을 위해 헌신한 엄마의 작품활동을 응원하고 싶었던 작가의 따님은 반달뜨는 꽃섬이라는 출판사와 함께 작품집을 내는 텀블벅 이벤트를 준비하기도 했는데요. 작품집의 에필로그에 담긴 작가님의 그림에 대한 생각과 삶에 대한 태도가 마음이 뭉클합니다.
다음은 작가님의 개인전을 기념하는 영상작업물 인데요. 작가님에게 선물이 되기를 바라며 동아알루미늄에서 제작한 것입니다. 기념식 풍경과 감동의 순간들을 공유해봅니다.
꽃 같은 내 젊음이 훌쩍 지나간 건 아쉽지만, 그래도 내 손으로 밥해먹고 그림 그릴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하다. 그리고 나처럼 그동안 움츠러들었던 할매들께도 따뜻한 용기와 도전을 전하고 싶습니다. 청춘은 마음먹기 나름이니까 by 유영래
유영래 작가님의 작업이 누군가의 또다른 시작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볼런티움도 언제나 유영래 작가님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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